네이버는 이미 공개했는데…사설 카지노 생성형 AI '깜깜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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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지노 '코GPT 2.0' 언제 출시되나…네이버는 이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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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지노 '코GPT 2.0' 언제 출시되나…네이버는 이미 공개

앞서 지난 8월 홍은택 사설 카지노 대표는 실적설명회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코GPT 2.0은 올해 10월 이후 나올 것"이라고 공언했다. 연말까지 사실상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시간만 남아 업계에선 연내 공개·발표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인 사설 카지노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2세대 LLM '하이퍼클로바X'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올 9월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네이버 통합 검색에 일부 적용되고 있다. 내년에는 사용자들이 모바일로도 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물리적 시설인 데이터센터 설립도 암초에 부딪힌 상태다. 사설 카지노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설립하려던 제2데이터센터는 무산된 상태다. 세부 협상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양측은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최근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을 단계 였으나, 물거품이 되면서 사설 카지노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만 사설 카지노는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준공된 첫 자체 데이터센터 '사설 카지노 데이터센터 안산'은 예정대로 내년 1분기 내 가동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각 춘천'에 이어 이달 초부터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데이터센터는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AI 수요에 대응하려면 필수적인 시설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사설 카지노 입장에선 난감한 처치에 몰리게 됐다.
경영진 리스크도 발목…실적 역시 '희비' 엇갈려

현재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비롯해 계열사 투자 관련 의사 결정을 총괄해온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은 올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다.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목'이 잡힌 셈이다.
여기에 최근 내부적으로 쇄신을 위해 투입된 김정호 사설 카지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의 경영 실태 폭로 등으로 사내 분위기도 뒤숭숭한 상황이다.
사업 '결과물'인 실적 역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사설 카지노와 네이버는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 증감폭은 달랐다.
네이버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반면, 사설 카지노는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1402억9600만원으로 6.7% 감소했다.
'국민 서비스'인 사설 카지노톡으로 성장한 사설 카지노는 사설 카지노톡 내 'AI 콘텐츠봇' 도입으로 반전을 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 AI 봇에 광고와 쇼핑 기능을 붙여 국내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AI 봇에 대해 홍은택 대표는 "사용자들은 AI 봇이 큐레이션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공통의 관심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 콘텐츠 봇은 높은 응집력을 갖고 있는 잠재 소비자군을 형성하는 만큼, 이러한 타깃 이용자들에게 도달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제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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