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CEO 교체설 '술렁'…증권가 칼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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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증권사 12곳 달해
금융사고·부진에 교체 가능성
금융당국 징계 수위도 변수
키움·미래에셋 이미 세대교체
금융사고·부진에 교체 가능성
금융당국 징계 수위도 변수
키움·미래에셋 이미 세대교체

◆증권사 12곳 대표 임기 만료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표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12곳이다. 전체 증권사(36곳)의 3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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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을 8년간 이끈 최현만 회장은 지난달 전격 용퇴해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황현순 키움증권 토토 카지노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지만 이사회는 이날 그의 사임을 보류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들 CEO의 임기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은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다.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박정림 토토 카지노과 정영채 토토 카지노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았다. 문책경고 징계 수위가 확정되면 이후 3~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으로 재취업할 수 없기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최종 제재 수위는 이르면 이달 말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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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그룹사 방침 따라 ‘들썩’
대형사 중에선 정일문 토토 카지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 토토 카지노은 2019년 유상호 부회장에게서 대표직을 이어받아 5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 1위 당기순이익(4310억원)을 내자 내부에선 연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전임자인 유 부회장도 12년 동안 CEO를 맡았다. 부동산 PF 투자손실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은 변수다.6년째 삼성증권을 이끌고 있는 장석훈 토토 카지노은 올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낸 데다 증권가의 각종 금융 사고에 연루되지 않아 연임 전망이 많다. 삼성그룹 인사 방침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임기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인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BNK투자증권은 내년 초 김병영 토토 카지노의 임기가 끝나면 새로운 대표를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자회사 다섯 곳의 수장을 바꿨는데, 김 토토 카지노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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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에선 이현승 KB자산운용 토토 카지노,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토토 카지노의 임기가 올해 12월 끝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토토 카지노과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토토 카지노은 내년 2~3월 임기를 마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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