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토토 인기 예전같지 않네"…연말 대목 할인전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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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속 역기저 효과…성장 정체
물가 상승 속 고정비 부담 확대…영업이익 감소
4분기 카지노 토토 특수 효과 기대…통합 쇼핑축제 줄이어
물가 상승 속 고정비 부담 확대…영업이익 감소
4분기 카지노 토토 특수 효과 기대…통합 쇼핑축제 줄이어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주요 카지노 토토 3사 운영사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6.8%, 5.3% 줄었다. 신세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4%, 13.9% 감소했고, 현대카지노 토토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26.8%, 19.8% 줄었다. 신세계와 현대카지노 토토은 영업이익 기준 증권가 예상에 10%대 미달한 성적표를 내놨다.

롯데카지노 토토의 3분기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도 광주·대구·대전 별도법인을 포함한 카지노 토토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928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매출은 6043억원으로 0.9% 줄어 올해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이어진 매출 성장세(전년 동기 대비)가 멈췄다. 현대카지노 토토의 경우 카지노 토토 매출이 3.5% 늘어난 580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798억원을 기록했다. 압구정 본점과 목동, 더현대 대구 등 점포 리뉴얼과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부담이 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카지노 토토에 대해 "4분기에도 수도광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의류 매출 회복에 따른 믹스(상품구성비)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월 카지노 토토 기존점포 매출 증가율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점을 짚으며 "매출 비중이 큰 11월 겨울철 의류 판매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주요 카지노 토토 3사를 거느린 대기업집단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일제히 유통 계열사를 총동원하는 통합 쇼핑 행사로 소비자 주머니 열기에 나섰다.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그룹에 이어 현대카지노 토토그룹도 통합 쇼핑 행사로 연말 대목 할인전에 돌입했다.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몰리는 최대 대목을 둘러싼 유통가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롯데는 오는 12일까지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카지노 토토·마트·슈퍼·홈쇼핑·편의점 등 유통군과 시네마 등 비(非)유통군까지 계열사 11곳이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롯키데이'를 한층 확장했다.

현대카지노 토토그룹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쇼핑 행사 '현대카지노 토토 패밀리 위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카지노 토토부터 아울렛·홈쇼핑·면세점·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바이오랜드·드림투어 등 10여 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쇼핑 행사다.
오정민 카지노 토토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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