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금지 첫날…에코프로, 상한가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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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금지 첫날, 에코프로 '급등'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에코슬롯사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9만1000원(29.98%) 오른 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의 주가도 28.04% 급등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종목의 슬롯사이트 거래를 중지하기로 결정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슬롯사이트 잔고액 1·2위 종목이다. 지난 1일 기준 에코프로 슬롯사이트 잔고는 1조100억원, 에코프로비엠 슬롯사이트 잔고는 9680억원이었다.
다만 슬롯사이트 금지가 주가에 주는 효과는 불분명해 투자에 유의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의 경우 전기차 수요가 둔화해 셀, 소재 업체 모두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없이 수급 이슈만으로는 급등세가 지속되긴 어렵다"고 말했다.
진영기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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