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는 매우 중요한 시장"…각오 다진 이재용·정의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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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업서 각오 다진 총수들
이재용 "협력 분야 무궁무진"
정의선 "50년만 진출에 감회 새로워"
22일 ‘한·슬롯사이트 업 투자포럼’에
이재용·정의선 등 총수들 참석
이재용 “슬롯사이트 업는 매우 중요한 시장
메트로 건설, 네옴 프로젝트 함께해”
정의선 “정주영 이후 50년 만에 진출
중동의 ‘자동차산업 메카’ 되도록 노력”
슬롯사이트 업 정부·기업들도 큰 관심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 희망”
이재용 "협력 분야 무궁무진"
정의선 "50년만 진출에 감회 새로워"
22일 ‘한·슬롯사이트 업 투자포럼’에
이재용·정의선 등 총수들 참석
이재용 “슬롯사이트 업는 매우 중요한 시장
메트로 건설, 네옴 프로젝트 함께해”
정의선 “정주영 이후 50년 만에 진출
중동의 ‘자동차산업 메카’ 되도록 노력”
슬롯사이트 업 정부·기업들도 큰 관심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 희망”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슬롯사이트 업 수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한·슬롯사이트 업 투자포럼’에서 “슬롯사이트 업가 중동의 '자동차산업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슬롯사이트 업 국부펀드(PIF)와 공동으로 5억달러를 투자해 슬롯사이트 업 현지에 자동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짓는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양측은 2024년 공장을 착공해 2026년 상반기부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연 5만대 규모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슬롯사이트 업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슬롯사이트 업 진출을 두고 조부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떠올렸다. 정 명예회장이 이끈 현대건설은 1976년 주베일산업항 공사를 수주하면서 슬롯사이트 업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주베일항 수주액 9억3000만달러는 당시 정부 예산 2조원의 25% 수준에 달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슬롯사이트 업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자포럼 개최를 주도한 슬롯사이트 업 투자부는 양국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양국 기업들이 체결하는 양해각서(MOU)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개최 당일 새벽까지 양국 기업이 추진하는 협력 성과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선정 기준을 넘지 못한 일부 사업들은 최종적으로 MOU가 좌절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투자포럼 메인행사 중 하나로 개최된 ‘현대차-PIF 자동차 생산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은 당초 다른 MOU와 마찬가지로 당일 오전 별도 MOU 서명식에서 추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바지에 슬롯사이트 업 정부 측의 강한 요구로 윤 대통령이 임석하는 메인행사의 주된 이벤트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사이트 업 기업들도 한국과의 투자포럼 개최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포럼에 앞서 열린 윤 대통령과의 사전 환담에는 슬롯사이트 업 기업들의 참석 요청이 쇄도했다. 당초 극히 소인수만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했던 양국 정부는 슬롯사이트 업 측의 강한 요청에 따라 참석 규모를 좁은 환담장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으로 확대했다. 행사 직전까지 환담장 참석을 위해 치열히 경쟁했던 일부 슬롯사이트 업 기업인들은 환담에서 제외되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알 파이살 슬롯사이트 업텔레콤(STC) 회장은 “한국 통신기술이 세계 최고인 만큼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알 루마이얀 PIF 총재는 “PIF는 매년 400~500억달러를 투자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을 한국이 차지한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야드=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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