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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7일 오전 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에스앤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 노광 공정의 핵심 재료인 포토마스크 원재료, 블랭크마스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전문가들은 "주가는 고점 대비 30% 조정이 나온 상황"이라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소부장 업체 중 단기 실적이 견고하고 확실한 투자포인트 를 가진 업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초고수들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장비 업체 홀딩스가 차지했다. 후공정 장비업체인 이 회사는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내년 상반기 매출이 올해 상반기 매출을 크게 상회할 예정"이라며 "또한 올해 장비 매입을 거의 하지 않았던 고객사들의 장비 투자가 내년 하반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동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P, 도 뒤를 이었다. 이날 주가가 소폭 하락한 대장주 도 순매수 5위에 올랐다. 주가하락기를 추가 매수 기회로 삼은 셈이다.

반면 순매도 1위는 가 차지했다. 앞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13만닉스' 고지에 올라섰지만 12만원대로 재차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초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대거 팔아치우는 모양새다. 뒤를 이어 ,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