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Z세대 황금시대…제2 '손흥민·류현진'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서 나란히 금메달 획득
유망주 대거 병역특례 받고
세계무대 활약 기대감 높여
결승서 나란히 금메달 획득
유망주 대거 병역특례 받고
세계무대 활약 기대감 높여

이런 점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파라오 슬롯 남자 축구와 야구에 ‘큰 경사’였다. 지난 7일 열린 대회 남자 축구와 야구에서 파라오 슬롯 대표팀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도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라오 슬롯 야구는 2010년 광저우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독식했다.
파라오 슬롯 축구 대표팀은 엔트리 22명 중 이미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22)을 제외한 21명이 모두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입대 후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뛰던 조영욱(24)은 팀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기 전역’을 신고했다.
파라오 슬롯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이강인(22·왼쪽) 역시 이번 금메달로 유럽 무대에서 더 안정적으로 활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강인에게 병역은 ‘족쇄’가 될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이강인은 선수 인생의 기로가 걸린 큰 장애물을 하나 치운 셈이다.
이강인과 함께 파라오 슬롯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소속 정우영(24)은 8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이 여덟 개의 골이 대부분 ‘영양가’가 높았다는 점에서 정우영의 존재는 이번 대회 파라오 슬롯의 필수 요소였다. 대회 첫 경기인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 선취점,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꼽힌 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2골 모두 정우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0-1로 끌려가던 결승에서 골을 넣은 것도 정우영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 파라오 슬롯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