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박하준-이은서, 인도와 명승부 끝에 10ｍ 공기소총 혼성 동바카라 사이트

박하준(23·KT)과 이은서(29·서산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의 6번째 바카라 사이트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과 이은서는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0ｍ 공기소총 혼성 동바카라 사이트 결정전에서 20-1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동바카라 사이트 결정전은 각 팀이 한 차례씩 사격한 뒤 점수가 높은 쪽이 2점을 얻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동점일 경우 1점씩 나눠 가진다.

이런 식으로 16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이날 바카라 사이트는 판와르 디비안시 싱-라미타(인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4판을 내리 지며 0-8로 끌려가던 바카라 사이트팀은 영점을 뒤늦게 맞추고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5번째에서 첫 2점을 따낸 뒤 동점에 이어 7∼9번째를 모두 이겨 9-9 동점을 만들었다.

바카라 사이트팀이 집중력을 되찾으며 15-11까지 달아났지만, 대표팀도 막판 저력을 발휘해 기어코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바카라 사이트에서 양 팀은 3차례 동점을 쏘는 막상막하 명경기를 펼쳤다.

동점이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선 감탄과 환호가 흘러나왔다.

17-17에서는 이은서가 10.9를 쏘고 바카라 사이트이 10.0으로 미끄러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인도팀도 각각 10.8, 10.1을 맞혀 구사일생했다.

그리고 한국팀은 18-18에서 이은서가 10.8, 박하준이 10.7을 쏘며 동바카라 사이트을 차지했다.

박하준과 이은서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21개 팀 가운데 3위(629.6점)를 기록, 아쉽게 금바카라 사이트 결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당초 바카라 사이트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정돼있던 조은영(경기도청)은 목 디스크로 인해 이은서와 교체됐다.

한국 사격은 전날까지 금바카라 사이트 1개, 은바카라 사이트 3개, 동바카라 사이트 1개를 획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