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장 팔린다"…'기록 경쟁' K팝, 정작 슬롯사이트 업 듣는 사람은 없다? [연계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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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연계슬롯사이트 업]
연(예)계 슬롯사이트 업과 이슈 집중 분석
K팝 인기 고공행진…늘어나는 '슬롯사이트 업 판매량'
상반기 밀리언셀러 13장, 올해 슬롯사이트 업 전망
팬들 '포토카드' 등 이유로 슬롯사이트 업 대량 구매
공정위 조사에 "환영" vs "소비 위축 우려"
연(예)계 슬롯사이트 업과 이슈 집중 분석
K팝 인기 고공행진…늘어나는 '슬롯사이트 업 판매량'
상반기 밀리언셀러 13장, 올해 슬롯사이트 업 전망
팬들 '포토카드' 등 이유로 슬롯사이트 업 대량 구매
공정위 조사에 "환영" vs "소비 위축 우려"

팀의 성장 지표로 유튜브 조회수, 스트리밍 기반의 차트 성적 등이 활용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건 단연 수익과 직결되는 '슬롯사이트 업 판매량'이다. 각 가요기획사는 신보 발매 전 선주문량(판매를 위해 유통사 측에 들어오는 주문량)부터 발매 후 초동(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수치, 총판매량 등을 잇달아 홍보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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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음악을 듣기 위해 앨범 구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슬롯사이트 업소비자원이 최근 2년 내 발매된 주요 K팝 음반(50종)을 조사한 결과, K팝 팬덤 활동 소비자의 52.7%가 '굿즈 수집'을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슬롯사이트 업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소비자는 5.7%에 그쳤다. 인기 보이그룹의 팬인 장(22)모 씨는 "컴백이나 이벤트 때마다 앨범을 구매하는데 슬롯사이트 업를 플레이어에 넣고 돌려본 적은 없다. 대부분의 노래를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듣기 때문에 슬롯사이트 업로 청취해볼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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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업소비자원에 따르면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해 음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194명)는 동일 음반을 평균 4.1개 구매했으며, 가장 많게는 90개까지 구매한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포토카드는 놓을 수 없는 '마케팅 수법' 중 하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획사들의 포토카드 끼워팔기 행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 팬들이 슬롯사이트 업을 구매할 때 어떤 멤버의 포토카드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필요 이상의 대량 구매를 하게 되는데, 아이돌 관련 상품이 부당하게 슬롯사이트 업과 묶여 판매됐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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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팬덤 비즈니스는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하는 게 아니라 일부의 마니아 층을 대상으로 삼는다. 결과적으로 K팝의 인기와 함께 팬들의 소비가 활발해졌기 때문에 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 자칫 위축될까 우려스럽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각 기획사도 ESG 경영 철학에 부합하면서도 동시에 팬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충성도 높은 팬심을 이용한 '과도한 상술'은 분명 경계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좌석을 모른 채로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이후 자리를 랜덤 배정하는 방식이 등장해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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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슬롯사이트 업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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