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꽁 머니 카지노, 리오프닝·엔터주 덜어내고 담은 종목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꽁 머니 카지노공단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계·조선·IT 업종에 투자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주가가 크게 오른 엔터주는 비중을 일부 축소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부진한 , 등도 투자 비중을 줄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꽁 머니 카지노은 전날 2분기(4~6월) 투자 비중을 조정한 108개 상장사에 대한 지분조정내용을 공시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76개, 코스닥시장에서 32개 상장사에 대해 지분을 조정했다.

꽁 머니 카지노은 실적 개선 기대가 모이고 있는 전력기기·기계·장비·조선·IT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공업은 지난 5월18일 기존 대비 지분율을 4.18%포인트 늘려 108개 기업 중 지분율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은 올해 북미 지역에서 초고압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플션 감축법(IRA)을 본격 시행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전력 인프라 확충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난 44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최근 1개월(6월5~7월4일) 38.8% 올랐다.

꽁 머니 카지노은 전력기기 업체인 LS일렉트릭 비중도 기존 대비 1.03%포인트 확대했다. LS일렉트릭 역시 북미 지역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 SK온 등의 업체로부터 전력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5% 늘어난 754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꽁 머니 카지노은 미국 인프라 투자의 또다른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기계장비 업체들도 투자 비중을 늘렸다. 은 기존 대비 비중을 1.21%포인트 늘렸고 건설기계와 는 각각 1.07%포인트, 1.05%포인트씩 확대했다.

기계·장비 업체들은 미국의 건설경기 호조와 IRA 관련 투자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두산밥캣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4% 뛴 36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8%,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지역의 경우 도로, 철도, 상수도, 전력망 등 사회적 생산기반에 투자하는 대규모 일자리 투자로 건설기계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반도체 및 IT 업종도 투자 비중을 높였다.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인 는 기존 대비 2.18%포인트, 국내 최대 팹리스 업체인 은 2.24%포인트씩 각각 지분율을 높였다. AI 반도체 수혜주로 꼽히는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도 기존 대비 3.36%포인트 높였다. 이밖에도 (1.1%포인트), (1.06%포인트) 등도 지분율을 확대한 꽁 머니 카지노이었다.

조선주 가운데서는 (1.06%포인트), (1.16%포인트) 등이 비중을 높인 주요 꽁 머니 카지노으로 꼽혔다.

꽁 머니 카지노이 2분기 지분율을 가장 크게 줄였던 종목은 이었다. 지난 5월18일 기존 대비 보유 지분율을 4.41%포인트 줄여 6.54%까지 쪼그라들었다. 극장산업의 전반적인 악화로 인해 콘텐트리중앙은 자회사인 메가박스 등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부진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실적 개선이 더딘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도 지분율이 일부 축소됐다. 꽁 머니 카지노은 두 업체 모두 기존 대비 1.04%포인트씩 지분율을 낮췄다. 중국인 관광객이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1.25%포인트), (-1.04%포인트)도 지분율이 축소됐다.

꽁 머니 카지노은 올 상반기 주가가 크게 올랐던 엔터주에 대해서도 비중을 일부 축소했다. 꽁 머니 카지노은 의 지분율은 기존 대비 2.29%포인트, 테인먼트의 비중은 1.07%포인트씩 각각 축소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