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에 800만원은 선 넘었지"…슬롯사이트 업 스타워즈 호텔 결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장 1년 반 만에 문 닫는 슬롯사이트 업월드 호텔
'꿈의 실현' 찬사받았지만…고가 요금 '발목'
'꿈의 실현' 찬사받았지만…고가 요금 '발목'

스타워즈 어드벤처 홈페이지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업월드는 '스타워즈: 갤럭틱 스타크루저 어드벤처' 운영을 오는 9월 28~30일 마지막 체험 여행을 끝으로 마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슬롯사이트 업 우주선 내부와 비슷하게 꾸며진 숙박·체험시설에서 48시간 동안 머물며 영화 속처럼 여러 모험과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기획됐다. 객실 100개 규모로,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였다.
당시 슬롯사이트 업는 "갤럭틱 스타크루저는 호텔 그 이상"이라며 "숙박객은 이틀간 머물며 장대한 스타워즈 서사 속에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는 몰입형 모험을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휴가를 경험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슬롯사이트 업 측은 정확한 폐장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1인당 1박에 최소 1200달러(약 160만원), 2박 체험에는 최소 3200달러(약 425만원)를 내야 한다. 4인 가족 패키지의 경우 2박에 6000달러(약 8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내야 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4인 가족이 슬롯사이트 업 리조트에서 1주일간 휴가를 보내는 비용이 일반적으로 그 정도 수준임을 고려하면 (2박에 6000달러는) 소화하기 어려운 금액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CNBC는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는 이 체험이 꿈의 실현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며 "슬롯사이트 업월드의 역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슬롯사이트 업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 슬롯사이트 업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