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머스크'…90년생 최연소 억만장자 '파라오 슬롯' 샀다 [신정은의 글로벌富]
-
기사 파라오 슬롯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스틴 러셀 루미나 CEO, 파라오 슬롯 지분 82% 매입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셀 CEO는 파라오 슬롯 지분 82%를 홍콩 투자회사 '인티그레이티드 웨일 미디어 인베스트먼트'로부터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파라오 슬롯의 가치는 약 8억달러(약 1조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파라오 슬롯 지분을 손에 넣은 러셀은 1990년생으로 17세 때 루미나를 창업했으며 자율주행 산업에서 떠오르는 천재 CEO로 평가받는다. 오스틴 러셀은 지난 2020년 12월 나스닥에 루미나를 상장시키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당시 그가 보유한 루미나 지분(약 30%)의 가치는 24억달러(약 3조원)에 달했다.
!['제2의 머스크'…90년생 최연소 억만장자 '파라오 슬롯' 샀다 [신정은의 글로벌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25282129.1.jpg)
러셀은 "파라오 슬롯의 뉴스 보도나 운영에 대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의 성장을 지속하고 자선 활동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손에 꼽히는 부호들이 언론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2013년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2018년 마크 베니오프 세일스포스 공동 창업자는 시사 주간지 '타임'을 인수하면서 실리콘밸리 내 큰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태국 재벌 가운데 하나인 차로엔 폭판드(CP)의 찻차발 지아라바논은 미국 파라오 슬롯전문 잡지 포춘(Fortune)을 인수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 파라오 슬롯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