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흑하랑 상추 상품화 성공…숙면 효과 성분, 상추의 1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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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숙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품종을 활용해 수면 건강제품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흑하랑 상추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8년간의 연구 끝에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이 g당 3.74㎎ 들어 있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많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흑하랑 상추의 성분을 이용한 가공 제품 제조를 위해 2018년부터 전문 재배단지를 육성해왔다. 현재 20여 농가가 참여해 재배 면적은 30㏊, 생산량은 300t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16개 업체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제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 올해 19개 가공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흑하랑 상추는 일반 상추 대비 1.5~8.5배 높은 단가로 거래돼 농가의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흑하랑 상추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8년간의 연구 끝에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이 g당 3.74㎎ 들어 있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많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흑하랑 상추의 성분을 이용한 가공 제품 제조를 위해 2018년부터 전문 재배단지를 육성해왔다. 현재 20여 농가가 참여해 재배 면적은 30㏊, 생산량은 300t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16개 업체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제품 개발을 추진한 결과 올해 19개 가공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흑하랑 상추는 일반 상추 대비 1.5~8.5배 높은 단가로 거래돼 농가의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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