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튜버·시청자와 공조로 마약사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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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같이 투약하자" 제안 응했다가 덜미 잡혀
경찰이 범죄자를 쫓는 유튜버와 공조를 통해 마약 소지범을 체포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경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가 마약을 가져오면 자기 집에서 마약을 같이 투약하자는 한 여성의 제안에 응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신종 마약을 해보고 싶으니 가져오라”는 제안을 믿고 현장에 도착했다가 체포됐다.
A씨에게 접근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 ‘동네 지킴이’의 구독자였다. 동네 지킴이는 각종 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이다. 추적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후원도 받는다. 이 여성은 유튜브 채널에 마약사범을 제보하기 위해 마약 투약자로 위장해 남성에게 접근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필로폰을 소지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내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장지민 바카라사이트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경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가 마약을 가져오면 자기 집에서 마약을 같이 투약하자는 한 여성의 제안에 응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신종 마약을 해보고 싶으니 가져오라”는 제안을 믿고 현장에 도착했다가 체포됐다.
A씨에게 접근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 ‘동네 지킴이’의 구독자였다. 동네 지킴이는 각종 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이다. 추적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후원도 받는다. 이 여성은 유튜브 채널에 마약사범을 제보하기 위해 마약 투약자로 위장해 남성에게 접근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필로폰을 소지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내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장지민 바카라사이트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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