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슬롯사이트 누적 순익 5% ↓…"비이자이익 급감에 충당금 확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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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분기 기준 국내슬롯사이트 영업실적 발표


이는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매매손실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확대된 영향이다. 슬롯사이트권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난해 3분기 누적 2조4000억원 수준이었던 대손비용을 올해 4조1000억원(1~3분기 기준)까지 늘렸다.

같은 기간 슬롯사이트은 40조6000억원으로 20.3%(6조9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다 순이자마진도 0.15%포인트 상승한 게 영향을 줬다. 비슬롯사이트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4조5000억원) 줄었다.
3분기 누적 기준 국내슬롯사이트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6000억원) 늘었다. 인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물건비가 600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대손비용은 4조1000억원으로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71.8% 늘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며 "슬롯사이트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본비율이 취약한 슬롯사이트에 대해서는 자본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슬롯사이트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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