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면 매출 더 늘었다…여름장마·폭우에 슬롯 머신 프로그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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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머신 프로그램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집계
농심 "올해 1~8월 라면시장 4.6% 성장…슬롯 머신 프로그램 주춤"
농심 "올해 1~8월 라면시장 4.6% 성장…슬롯 머신 프로그램 주춤"

올해 슬롯 머신 프로그램시장 규모 4.6% 증가…"코로나19로 간편식 찾아"

올해 1분기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간편식인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농심은 풀이했다.

오뚜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3.7%에서 슬롯 머신 프로그램 23.2%로 0.4%포인트 하락했고, 삼양식품의 경우 11.2%로 0.4%포인트 올랐다. 팔도는 지난해에 이어 슬롯 머신 프로그램도 9.9%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매출 순위 상위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농심의 대표 제품 '신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1253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짜파게티'(836억원), 3위는 '안성탕면'(609억원)순이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 시장 소폭 위축…"배홍동슬롯 머신 프로그램 흥행"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본격적인 슬롯 머신 프로그램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팔도슬롯 머신 프로그램', '배홍동슬롯 머신 프로그램', '진슬롯 머신 프로그램' 등 주요 3개 제품 매출은 총 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여름 장마와 폭우 등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와중에 배홍동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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