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두산, 에스디바이오센서, 후성의 현재 바카라가 증권가 적정바카라(목표가 평균)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중 증권사들이 목표바카라를 제시해 적정바카라가 형성된 종목은 모두 181개였다. 181개 종목의 지난 7일 종가는 평균적으로 적정바카라보다 29.32%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 증권가에서는 보통 투자의견이 ‘매수’인 종목들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분석 대상이 된다. 때문에 목표바카라는 현재 바카라보다 상당폭 높은 게 일반적이다.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적정바카라와 현재 바카라의 차이가 가장 큰 종목은 아시아나항공으로, 괴리율이 53%에 달했다. 적정바카라는 신영증권이 지난 6월7일 제시한 3만원 하나로만 형성됐다. 지난 7일 종가는 1만4100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 7일 종가는 1만1350원으로, 적정바카라 2만3750원보다 52.21% 낮은 수준이다. 적정바카라 2만3750원은 KB증권이 지난달 16일 제시한 1만8500원과 키움증권이 6월8일 제시한 2만9000원의 평균이다.
두산에 대해서는 유안타증권(18만원), IBK투자증권(15만원), NH투자증권(12만원)이 목표바카라를 제시해 적정바카라로 15만원이 형성됐다. 하지만 지난 7일 종가는 7만2600원으로, 괴리율이 51.60%였다.
이외 에스디바이오센서(-51.16%), 후성(-50.00%), 동원시스템즈(-49.30%), KCC(-48.64%) 등도 목표바카라 괴리율이 컸다.
반면 적정바카라와 현재바카라 사이의 괴리율이 15% 미만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59%), 현대위아(-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6%), 고려아연(-6.42%), LG에너지솔루션(-7.92%) 등 16개였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최근 증시에서 주목받은 '태조 이방원' 테마에 속한 종목들로 바카라가 단기 급등하면서 목표바카라와의 괴리율이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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