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으로 눈물 흘리는 사람 없어야"…중소정품 슬롯사이트 대표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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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한남산업 사장
중소정품 슬롯사이트계 '염원'인 납품단가 연동제 간담회서
"생각없이 법 만들다가 예상 못한 피해 본 정품 슬롯사이트 생길수도"
업계서는 졸속 정품 슬롯사이트 시 고용 위축, 효과 제한 등 우려
중소정품 슬롯사이트계 '염원'인 납품단가 연동제 간담회서
"생각없이 법 만들다가 예상 못한 피해 본 정품 슬롯사이트 생길수도"
업계서는 졸속 정품 슬롯사이트 시 고용 위축, 효과 제한 등 우려

중소정품 슬롯사이트을 위한 대정품 슬롯사이트 규제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중소정품 슬롯사이트계의 '숙원'이라 불리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하겠다는 민주당 의원들 앞에서 중소정품 슬롯사이트 대표가 선한 의도로부터 나올 수 있는 부작용에 조심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꺼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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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허석 한남산업 대표는 발언권을 청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18개월 동안 생산하는 제품의 평균 원자재 가격이 75% 정도 인상됐다"며 "1차 하청업체(벤더)가 원청업체에게 인상된 가격을 받아내고, 다시 2차 밴더는 1차 벤더에게 인상된 가격을 받아야 그 말단에 있는 우리 같은 중소정품 슬롯사이트인들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정품 슬롯사이트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섣부른 입법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법안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그로 인해 눈물을 흘리게 되는 사람이 있는지 꼭 봐달라"며 "강력한 법을 만들면 다 해결된다는 생각보다는 꼭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이모저모를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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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에 따르면 이 산업은 국토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도입에 따라 업황이 크게 위축됐다. 대정품 슬롯사이트에서 생산하는 무기질 단열재에 각종 검사가 면제된 것과 달리 중소정품 슬롯사이트에서 주로 만드는 유기질 단열재에는 검사 비용이 가중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상실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허 대표는 몇몇 동료 정품 슬롯사이트인들과 정부의 중소정품 슬롯사이트 옴부즈만을 찾았으나 "좀 일찍 오시지 그랬나. 이미 법이 제정돼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정품 슬롯사이트들은 정치권과 정부가 무슨 규제를 만들었는지 바로 알기 어렵고, 알게 되더라도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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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와 무산을 거듭하던 법안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훼손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측에서도 당론 정품 슬롯사이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연내 도입이 확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허 대표의 우려대로 납품단가 연동제가 졸속 입법 될 경우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납품단가가 유의미하게 인상되더라도 그 수혜는 공급망의 상단에 위치한 1,2차 벤더 등만 누리고 말단에 있는 중소정품 슬롯사이트들에겐 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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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허 정품 슬롯사이트님의 말씀대로 좋은 의도로 만든 법안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디테일을 놓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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