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연일 순매도…'Buy 코리아'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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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온라인카지노 지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온라인카지노은 국내 증시에서 11조7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온라인카지노 지분율은 31.1%대까지 낮아졌다. 유가증권시장 온라인카지노 지분율이 31.1%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브라질,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자재 수출국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반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은 통화정책 완화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행 좌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온라인카지노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지난달 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MSCI 신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최대 4조원이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리밸런싱이 일어난 지난달 8일에도 온라인카지노은 국내 증시에서 45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카지노의 국내 증시 귀환을 위한 조건으로 환율 안정과 실적 개선을 제시했다. 과거 유가증권시장 온라인카지노 지분율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던 2009년 4월과 2016년 1월에 온라인카지노의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공통적 유인은 원·달러 환율 안정과 국내 기업의 호실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이박스권을 형성하며 환 변동성이 낮아진 상태에서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자 온라인카지노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환율이 1200원 이하로 내려오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박스권 횡보만 하더라도 추가적인 변동성은 제한되므로 온라인카지노의 매수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시즌에 국내 주요 기업이 잇따른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 모멘텀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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