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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부가 같은 온라인 바카라가를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 바카라·풍수 전문가인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는 "직업상 여야 정치인 모두와 인연이 닿는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백 교수가 지난 16일 '월간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 온라인 바카라 부부를 만난 시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되던 2017년이었다고 한다. 그는 "대선 경선이 한창이던 시기라 당연히 대통령 이야기가 주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타인 말을 잘 안 듣는 온라인 바카라데 어떻게 나오게 됐느냐' 묻자 '그렇지 않습니다. 저 사람 말 잘 들어요'라고 답했다"며 "김혜경 씨는 이 후보의 옆구리를 치며 '인정할 건 인정해. 잘 안 듣는 게 있지. 사실이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 교수는 이 후보 부부와 4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에게 '지금보다 더 관상이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고, 이 후보는 지적을 듣자 당황하면서도 경청했다"며 "김혜경 씨는 '내가 영부인 될 온라인 바카라요?'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자 재차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관상이 좋은가요'라고 물었고 '사모님보다 이 후보 관상이 더 좋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윤 온라인 바카라 부부는 윤 온라인 바카라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만났다고 한다. 윤 온라인 바카라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다.

백 교수는 "윤 후보는 보통 사람처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어보지 않고, 내게 '온라인 바카라이나 풍수는 어떻게 학문적 연구대상이 되고, 현실에 적용 되느냐'고 물었다.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었다"며 "당시 항간에서 윤 후보가 정치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는데 김건희 씨는 '우리 남편은 순수한 사람이라 정치와 맞지 않는다. 정치한다면 이혼 도장 찍어야 한다'고 했고 윤 후보는 웃으며 '안 한다는데 왜 그런 걱정을 하느냐'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 후배이면서 저와 친분이 있는 인사가 만남을 주선했다. 윤 후보 부부를 만나기 전까지 윤 후보나 온라인 바카라 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온라인 바카라 씨는 소탈하고 꾸밈이 없다. 털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온라인 바카라 부부와 만난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두고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자꾸 나와 윤 온라인 바카라 부부의 만남을 왜곡해 전달하는 일부 인사와 언론이 있다"며 "선거가 임박하면 더 심해질 것 같아 바로 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온라인 바카라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