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슬롯 3035명…25일 3000명대 중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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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537명보다 502명↓
2370명은 수도권·665명은 비수도권서 슬롯
2370명은 수도권·665명은 비수도권서 슬롯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슬롯자는 총 30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537명보다 502명 적고, 일주일 전인 17일 오후 9시 집계치인 2976명보다는 59명 많은 수치다. 부산은 이달부터 슬롯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전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슬롯자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78명이 증가해 최종 4115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 슬롯자가 4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에서만 역대 최다인 1734명이 슬롯됐고, 충남 천안의 한 마을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2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슬롯자 수를 증가시켰다.

한편, 이날 슬롯자 중 2370명은 수도권에서, 665명은 비수도권에서 슬롯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513명, 경기 597명, 인천 260명, 충남 111명, 경북 98명, 강원 80명, 대구 77명, 경남 67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광주 35명, 전북 34명, 제주 29명, 충북 26명, 울산 11명, 세종 5명의 슬롯자가 발생했다. 이중 서울은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09명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하루 만에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보배 슬롯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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