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림막 때문에 슬롯사이트 망쳤어요"…수험생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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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전부터 논란됐던 '슬롯사이트'
대구 달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슬롯사이트을 치른 A군은 가림막을 고정시켜기 위해 칠해진 접착제에 답안지가 달라붙어 애를 먹었다. 그는 "슬롯사이트을 보던 중 가림막 접착제에 답안지가 붙어 확인 사인을 받을 수가 없었다"며 "교사도 나도 어쩔줄 몰라 분초를 다퉈야하는 슬롯사이트시간에 담당교사와 함께 답안지를 뜯고 있었다"고 토로했다.ADVERTISEMENT
교육당국은 지난 10월 방역조치를 위해 수능 슬롯사이트장에 가림막을 설치한다고 발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감염 예방에 큰 실효성이 없을뿐 아니라 고도로 집중해야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수험생은 "10시간 이상 마스크를 쓰고 슬롯사이트장 책상에 A3(8절지) 크기의 슬롯사이트지와 OMR답안지까지 올려놓고 슬롯사이트을 봐야 했다"며 "특히 1교시인 국어슬롯사이트은 양쪽 지면을 한눈에 확보해야하는 하는데 가림막이 있어 불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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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늘어날수록 슬롯사이트간 격차 벌어져
올해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슬롯사이트들은 여러모로 고충을 겪었다. 확산세에 따라 4차례 이상 등교 일정이 조정돼 결국 지난 5월 첫 등교가 이뤄졌다.재확산세가 불거진 8, 9월은 학원과 학교 수업이 사실상 셧다운 됐고, 수능 2주전부터 논술슬롯사이트을 치르는 현재까지 또다시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슬롯사이트들이 상당부분 손해를 입었고, 이럴 때 일수록 학생간 격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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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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