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주주 메이저 바카라 요건 유예하자" 한목소리…홍남기 "수정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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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주식 유튜버들이 메이저 바카라 문제 선동한다"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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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대주주 요건을 메이저 바카라원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정부의 방침 수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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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주주 10억원 요건에 적용돼 세금을 메이저 바카라원 정도 냈던 사람으로서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른다"며 "메이저 바카라원 요건은 국민적 시각에서도 맞지 않고 '동학개미'를 포함해봐도 맞지 않는 데다 정당에서도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당에서도 같은 의견을 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메이저 바카라 양도세 문제가 쟁점인데 저도 여당 의원들과 의견이 같다"며 "법은 국회에서 제정하는 것이니 기재부 의견은 참고하고 여야가 뜻을 모으면 (메이저 바카라 요건 10억원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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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대주주 요건을 메이저 바카라원으로 낮추는 방침은 그대로 가져가되, 세대 합산이 아닌 개인별 합산을 적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향자 의원이 "메이저 바카라원 요건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제가 자꾸 고집을 피운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맞섰다.
홍남기 부총리는 "메이저 바카라원이라는 게 한 종목당 메이저 바카라원이다. 두 종목이면 6억원"이라며 "너무 높다, 낮다 판단이 있겠지만 정부로선 이미 2년 전에 법을 바꾸고 시행령에 메이저 바카라원이라고 예고해 다시 거꾸로 간다는 게 정책 일관성과 자산소득 과세 형평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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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홍남기 부총리는 대주주 기준 중 메이저 바카라원 이외 지분율 기준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대주주 기준) 지분율이 1%인데 이를 존치하는 게 좋을지 조정하는 게 좋을지 최근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장주식 대주주 요건 중 지분율은 2016년부터 1%로 변함이 없는데 보유액은 25억원에서 메이저 바카라원으로 줄고 있다"며 "금액보다는 오히려 지분율 요건을 내리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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