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슬롯 꽁 머니이 파산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슬롯 꽁 머니마저 군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전북의 하늘길이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대한슬롯 꽁 머니이 10월 말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슬롯 꽁 머니은 적자 노선이라는 점에서 오래전부터 군산∼제주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슬롯 꽁 머니 수요가 감소하며 손실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자 운항 중단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의 슬롯 꽁 머니 노선은 군산∼제주뿐인데, 대한슬롯 꽁 머니이 편도 기준 하루 1편이고 이스타슬롯 꽁 머니이 2편이다. 다만 코로나19로 대한슬롯 꽁 머니은 지난 2월 말부터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대한슬롯 꽁 머니이 운항 중단을 강행하면 전북의 하늘길은 완전히 끊길 수도 있다. 군산∼제주를 오가는 이스타슬롯 꽁 머니 2편의 운항이 언제 멈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스타슬롯 꽁 머니은 제주슬롯 꽁 머니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파산 위기를 맞고 있으며, 파산하면 운항 중단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스타슬롯 꽁 머니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자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결국 파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늘길이 끊기면 전북은 ‘슬롯 꽁 머니 오지’로 전락해 도민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 1시간30분 이상 걸리는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슬롯 꽁 머니 수요 감소를 불러와 자칫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하늘길이 완전히 끊기면 슬롯 꽁 머니 오지가 돼 기업 유치 등에도 큰 타격을 받는다”며 “다른 저가 슬롯 꽁 머니사의 취항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