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공효진 같은 사설 바카라 투자, 이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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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7 대책'으로 법인 활용한 사설 바카라 투자 규제
유명 연예인 사설 바카라 투자법, 법인 '꼼수 투자'
법인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주담대 금지
유명 연예인 사설 바카라 투자법, 법인 '꼼수 투자'
법인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주담대 금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6·17 대책'에 따르면 법인의 종합사설 바카라세율과 법인세율을 대폭 인상하고, 대출을 제한한다. 법인을 통해 사설 바카라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법망을 피하는 '꼼수'를 잡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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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법인을 설립해 사설 바카라을 사고팔면 양도세와 종합사설 바카라세 등을 모두 아낄 수 있고, 개인으로 합산될 주택수를 분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법인 명의 집을 팔 땐 2주택 중과세율(최고 52%)이 아니라 과세표준에 따라 10~20%의 법인세를 치른다. 주택이나 비사업용 토지 등을 팔 때 추가로 내는 10%포인트의 세율을 더해도 개인보단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사설 바카라은 37억 원에 인수한 빌딩의 매매가 중 26억 원을 대출받았고, 4년 후 60억 원에 팔아 23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후 63억 원에 건물을 매입할 때에도 5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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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이병헌, 송승헌, 김태희 등은 법인을 세워 '절세'했다. 실제로 운영하지 않는 법인을 설립하고, 건물을 사고 팔면서 세금을 아끼는 것.
'PD수첩'에 출연한 전문가는 "단기간 시세 차익을 노리고 다시 되팔고 하는 것이 주목적인 사람들은 법인으로 운영을 많이 한다"며 "개인의 경우와 비교해서 무려 2배의 절세 효과를 누릴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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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주택이나 비사업용토지를 매각할 때 추가로 과세하는 10%의 법인세를 20%까지 올렸다. 법인 사설 바카라에 최고 수준의 종부세율이 적용된다. 법인이 2주택일 경우 3%, 3주택 이상일 경우 4%다. 과표 구간에 상관없이 주택 숫자별 최고 세율이 적용되는 것.
종부세 공제액도 사라진다. 그동안 개인과 법인으로 명의를 나누면 각각 6억원 씩 최고 12억 원의 종부세 과표를 공제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론 법인 사설 바카라에 대해 기본공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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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사설 바카라닷컴 기자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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