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롯 꽁 머니;캐나다에 무사히 도착했다슬롯 꽁 머니;며 슬롯 꽁 머니;어머니는 한국에 계시다슬롯 꽁 머니;고 적었다.
윤지오는 지난 24일 캐나다로 출국하면서 "슬롯 꽁 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며 "슬롯 꽁 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캐나다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지오의 출국 이유를 물었던 취재진들의 언론사들을 언급하면서 "부모도 없냐, 누군가의 자식도 아니냐"고 호통을 친 바 있다. 윤지오의 글은 하루 전 자신이 내뱉은 말을 뒤집는 것.
윤지오는 거짓말을 인정하면서도 슬롯 꽁 머니;어머니가 유방암에 투병 중인 것은 사실슬롯 꽁 머니;이라고 전했다.
윤지오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고, 슬롯 꽁 머니는 캐나다 시민권자로 캐나다 의료혜택으로 (치료비가) 전액 무상이지만 대기인원이 많아 (한국으로 오셨다)"면서 "슬롯 꽁 머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슬롯 꽁 머니인지 모르지만, 병원에서 소문이 나버리면 슬롯 꽁 머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카드를 안 써서 그동안 문제가 안됐는데, 슬롯 꽁 머니가 오신 후 슬롯 꽁 머니의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슬롯 꽁 머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 날 밖을 나가니 기자분도 계셨다"면서 안전 문제 때문에 출국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윤지오가 '13번째 증언' 출판을 위해 먼저 연락을 하며 인연을 맺어왔던 김수민 작가가 슬롯 꽁 머니;윤지오는 고인이 아닌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슬롯 꽁 머니;고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됐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 23일 윤지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윤지오는 출국에 앞서 슬롯 꽁 머니;(김수민 작가를) 무고로 맞고소하겠다슬롯 꽁 머니;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윤지오 입장 전문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슬롯 꽁 머니에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슬롯 꽁 머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은 비싼 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대기 인원이 많아 암 같은 경우 1분 1초가 시간 다툼인데… 몇 개월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암같이 고통이 동반되는 환자를 위해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시킨 거예요.
슬롯 꽁 머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슬롯 꽁 머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도 몸이 안 좋아서 2인실에 함께 입원할까 했지만 슬롯 꽁 머니와 저는 파트가 달라 그것도 안 되었고 심지어 슬롯 꽁 머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 슬롯 꽁 머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슬롯 꽁 머니인지 모르지만…
그냥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슬롯 꽁 머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경호원을 슬롯 꽁 머니에게 배치해드리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어요.
저는 카드를 안 쓰고 경호업체 대표님이 지불하시고 대표님 계좌로 입금해서 한동안 문제가 안 되었는데
슬롯 꽁 머니가 오신 후 슬롯 꽁 머니의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슬롯 꽁 머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날 밖을 나가니 MBN 기자분이 계셨어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슬롯 꽁 머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슬롯 꽁 머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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