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칼럼] '슬롯사이트 추천'과 정언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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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추천'식 정치행태 탓 갈라지는 사회
차별입법으로 파멸적 정실주의 조장 말고
자유·시장슬롯사이트 추천·법치로 열린사회 나아가야
민경국 < 강원대 명예교수·자유철학아카데미 원장
차별입법으로 파멸적 정실주의 조장 말고
자유·시장슬롯사이트 추천·법치로 열린사회 나아가야
민경국 < 강원대 명예교수·자유철학아카데미 원장
![[다산 칼럼] '슬롯사이트 추천'과 정언명령](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07.14236706.1.jpg)
이런 슬롯사이트 추천 정치 행태의 예는 차고 넘친다. ‘최순실 사태’를 촉발한 내부고발자 고영태와 노승일에 대해서는 “의롭고 착하다”고 했다. 그런데 권력을 잡은 뒤에는 돌변해 청와대의 적자국채 발행 압박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를 “사기꾼”이라며 쏘아붙인다. 국내에선 위험하다는 이유로 탈(脫)원전을 추진하면서 외국에는 안전하니까 사라고 애걸하는 탈원전 논리는 슬롯사이트 추천 행태의 백미다. 어떤 나라가 모순된 논리 속에서 허우적대는 나라에 자국의 원전사업을 믿고 맡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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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추천은 특정한 계층을 편애·차별하는 입법으로 구현된다. 규제, 소득이전, 보조금 등 차별과 특혜로 얼룩진 복지·분배정책이 대표적인 예다. 차별입법 금지가 자유주의의 정치적 이상으로서 유서 깊은 법치(法治)가 아니던가. 가장 부도덕하고 나라답지 않은 나라는 시민들을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 차별하는 국가다. 그런 게 좌파정권이 사람들을 천민과 양반으로 가르는 신분사회만큼 악질적인 이유다.
좌파정권이 부도덕한 또 다른 이유는 인간을 어떤 보상도 없이 타인들의 복지를 위한 수단으로 취급한다는 점에 있다. 내 편의 후생을 위해 다른 편을 수단으로 삼는 건 슬롯사이트 추천의 극단적인 행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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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슬롯사이트 추천의 근저에는 ‘우리’와 ‘그들’을 엄격히 구분하는 진영논리가 깔려 있다. ‘그들’에 속하는 다른 진영은 적폐 대상일 뿐이다. ‘우리’ 진영은 자기편에 유리한 규제와 국가예산편성, 그리고 자기편 사람 채용 등 정실주의로 구현된다. 경제 각 부문에서 빨대를 꽂고 불로소득을 즐기는 건 정권 사람들, 노동조합, 좌파 시민단체, 좌파 지식인들이다. 우리 사회를 양극화와 실업의 주범인 정실사회를 향해 끌고 가는 게 좌파정권의 목표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슬롯사이트 추천의 진영논리에 깔려 있는 폐쇄된 감성의 도덕은 호모 사피엔스의 심리와 본능이 형성되던 ‘석기(石器)시대’의 산물이다. 슬롯사이트 추천이 진화가 덜된 반(反)지성, 반이성의 산물이라고 하는 이유다. 슬롯사이트 추천의 정치화는 오늘날과 같이 수천만 명이 사는 거대한 열린사회를 아주 작은 집단을 이뤄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수렵 채취로 살던 원시사회로 되돌려 놓는 무모한 길이다. 그것이 이 정부가 말하는 가 보지 못한 길이란 말인가. 우리의 이성을 등장시켰고 척박한 원시적 삶을 극복할 수 있게 한 것은 칸트의 도덕률에 합당한 자유,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라는 걸 직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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