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英 코메르츠방크 본사 빌딩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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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억…싱가포르 투자사에
이 영국 런던의 코메르츠방크 본사 빌딩(사진)을 약 6600억원에 팔았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영국 런던의 코메르츠방크 본사 빌딩을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업체 윙타이홀딩스에 매각했다. 가격은 4억6000만파운드(약 66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이 빌딩을 2013년 3억1000만파운드(당시 5735억원)에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매입했다. 당시 국내 보험사가 사들인 해외 부동산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런던 최고 중심가인 시티오브런던의 30그레셤가에 있다.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연면적 3만7160㎡ 규모 중형 빌딩이다. 독일 코메르츠방크 런던 본사 외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인베스텍이 입주해 있다.
영국 시티오브런던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글로벌 금융사들이 런던 사무소를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중심 업무지구로 꼽힌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한국 외에도 홍콩과 싱가포르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영국 오피스 빌딩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영국 런던의 코메르츠방크 본사 빌딩을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업체 윙타이홀딩스에 매각했다. 가격은 4억6000만파운드(약 66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이 빌딩을 2013년 3억1000만파운드(당시 5735억원)에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매입했다. 당시 국내 보험사가 사들인 해외 부동산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런던 최고 중심가인 시티오브런던의 30그레셤가에 있다.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연면적 3만7160㎡ 규모 중형 빌딩이다. 독일 코메르츠방크 런던 본사 외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인베스텍이 입주해 있다.
영국 시티오브런던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글로벌 금융사들이 런던 사무소를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중심 업무지구로 꼽힌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한국 외에도 홍콩과 싱가포르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영국 오피스 빌딩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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