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도호쿠(東北)지역에 있는 산 아즈마야마(吾妻山)에서 분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계 수준을 강화했다고 NHK가 15일 보도했다.

기상청은 야마가타(山形)현과 후쿠시마(福島)현에 걸쳐 있는 아즈마야마에서 이날 오전 9시께 화산성 미동(微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산에서 소규모 분화 가능성이 있다"며 "분화 경계 수준을 평시인 1에서 '화구주변 규제'를 뜻하는 2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화구주변 1.5㎞ 범위에서 분화에 동반한 큰 운석과 화산가스, 화산재 등에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아즈마야마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화산성 지진이 증가해 지난 9일에는 47회, 10일에는 44회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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