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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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우려에도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반등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99포인트(0.44%) 상승한 25,971.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6포인트(0.37%) 상승한 2887.89에,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61%) 오른 7972.4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가능성과 북미자유무역(NAFTA) 재협상,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다우지수는 양국의 충돌 우려로 장 초반 100포인트가량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한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2.5% 오른 애플 등 최근 부진했던 주요 기술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주가도 2% 이상 큰 폭 올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1%가량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이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점도 에너지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71달러) 오른 6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원유 수급 우려가 유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닷컴 뉴스룸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