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동연재' 목조사설 바카라 진수 선보인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가평군 남이섬 인근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의 북미식 전원주택 단지 ‘북한강 동연재’(사진)가 오는 25일부터 4일간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캐나다 목조주택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선보이는 ‘오픈하우스 축제’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가 민간참여 공동개발 방식으로 조성 중인 목조주택단지다. 총 154가구로 이뤄져 있다. 1단계 분양을 마무리해 50가구가 이미 입주했다. 현재는 2단계 61가구(단독주택 47가구, 합벽식 공동주택 14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개 동의 상설 샘플하우스와 함께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2개 동 주택을 일반에 공개한다. 골조 공사가 끝난 20동의 주택을 같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전원생활에 필요한 정원용 소품, 텃밭 재배용품 등을 판매한다. 목공예 체험 행사, 즉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등도 준비했다.

북한강 동연재는 도시가스·상하수도·전기·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의 지중화공사를 마쳤다. 단지 중앙에는 카페, 게스트룸, 이벤트 홀 등 커뮤니티센터가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의 지원으로 들어섰다.

경춘선 가평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급행전철(ITX)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청량리역까지 40분에 도달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