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한화그룹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그룹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가 승마선수인 딸 정유라 씨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게 교체 이유로 드러났다.

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게이트' 조사 과정에서 최씨가 2014년 9월초 박근혜 대통령에게 승마협회 회장사를 한화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으로 바꿔 딸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ADVERTISEMENT

특검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이재용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고심하고 있던 시기여서 최씨가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다급한 사정을 이용하려 했다는 판단이다.

박 대통령은 같은 달 15일 대구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이 부회장을 따로 만나 "승마협회 회장사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서 맡아주고 승마 유망주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좋은 말도 사주는 등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이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과 청와대 사이에 이뤄진 '부당거래'의 시발점으로 봤다. 이어 최씨 모녀에 대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지원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ADVERTISEMENT

특검은 또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이 이 부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을 독대한 자리에서 "'정유라'를 지원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잘 지원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씨 측은 이러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수사 결과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공판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측도 "승마 지원은 대통령과 최순실의 강요와 공갈에 따라 불가피하게 지원했으며, 최순실의 추가 우회지원 요구는 거절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닷컴 뉴스룸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