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50년 한국 꽁 머니 카지노 3 만 역사' 박맹호 민음사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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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옥탑방서 꽁 머니 카지노 3 만 창립
국내 책 편집 가로쓰기 첫 도입
"새롭지 않으면 썩는다" 평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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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33세 때인 1966년 서울 청진동의 10평짜리 옥탑방에 국내 대표 꽁 머니 카지노 3 만사로 성장한 현재의 민음사를 차린, 우리 꽁 머니 카지노 3 만업계 개척자였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사 이름인 민음사는 ‘올곧은 백성의 소리를 담는다’는 의미. 당시 국내 책시장에 판을 치던 일본책 해적판을 몰아내고, 우리의 얼을 담은 서적을 채우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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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꽁 머니 카지노 3 만은 소설가를 꿈꾸던 문학청년이었다. 이는 민음사를 세우는 큰 동기가 됐다. 서울대 불문과 시절인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부산 정치파동’을 강력하게 풍자한 단편 ‘자유 풍속’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취소되는 풍파를 겪었다.
박 회장은 평소 대표적 쇠퇴 산업으로 꼽히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낙관한 것으로 유명했다. “늘 어렵다고들 했지만 꽁 머니 카지노 3 만 산업은 지금까지 꾸준히 확장돼 왔다”고 2012년 자서전 꽁 머니 카지노 3 만회 때도 강조했다. 1960년대에는 1만5000부가 팔리면 베스트셀러라고 했지만 1970년대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 30만부 이상 팔렸고, 1980년대에는 최초의 밀리언셀러 '홀로서기'가 나왔으며 1990년대에는 해마다 밀리언셀러가 탄생했다는게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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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부인 위은숙씨와 상희(비룡소 대표이사), 근섭(꽁 머니 카지노 3 만 대표이사), 상준(사이언스북스 대표이사)가 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 24일 오전 6시이다.
김민성 꽁 머니 카지노 3 만닷컴 기자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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