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소환] 대기업 슬롯 꽁 머니 vs 철벽 방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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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쏠리는 창과 방패
윤석열·한동훈 슬롯 꽁 머니팀 맞서
로펌 태평양, 에이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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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소환] 대기업 슬롯 꽁 머니 vs 철벽 방어막](https://img.hankyung.com/photo/201701/01.13139791.1.jpg)
특검팀의 대표 칼잡이는 수사팀장 윤석열 검사(사법연수원 23기)와 한동훈 부장검사(27기)다. 이 부회장의 조사를 진두지휘하는 두 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업슬롯 꽁 머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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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장검사는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그룹 비자금 사건 등 사회적 관심을 끈 대형 기업슬롯 꽁 머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초대 부장을 맡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원정도박·횡령 슬롯 꽁 머니 등을 이끌었고, 작년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비리를 파헤쳤다.
이들을 막아낼 이 부회장의 방어선 또한 만만치 않다. 이 부회장은 이날 특검에 출석하면서 검찰 출신의 이정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28기)를 대동했다. 이 변호사는 1999년 검사로 임관한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 금융조세조사1부 부부장검사,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조사국장, 대검 저축은행비리 합동슬롯 꽁 머니단 팀장, 대전지검 특수부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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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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