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팀 리포트] 경찰 총경 인사 살펴보니…슬롯사이트 출신 줄고 일선 형사과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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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슬롯사이트 출신 제동
승진자 37명으로 5명 줄어
간부후보생 슬롯사이트은 19→27명
슬롯사이트서 생활안전과장 약진
슬롯사이트장은 전국서 1명만 승진
서울청 '슬롯사이트 달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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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팀 리포트] 경찰 총경 인사 살펴보니…슬롯사이트 출신 줄고 일선 형사과 '홀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3003021.1.jpg)
16일 슬롯사이트청에 따르면 서울 31개 슬롯사이트서 가운데 총경으로 승진한 형사과장을 배출한 곳은 송파서 한 곳뿐이다. 전국 142개 슬롯사이트서를 놓고 봐도 유일하다. 일선 슬롯사이트서 형사 담당 슬롯사이트관들이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송파·수서·서초서 등 서울 지역 핵심 슬롯사이트서의 형사과장 가운데 2~3명은 총경으로 승진했었다.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강도·살인·강간 등 형사 사건으로 고생하는 슬롯사이트관을 보상해준다는 차원에서다. 한 슬롯사이트 관계자는 “강남권에는 올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많았다”며 “형사과장들이 1년 내내 험한 사건을 맡아 고생했는데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인식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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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총경 승진자 가운데 슬롯사이트 출신은 눈에 띄게 줄었다. 승진자 86명 중 슬롯사이트 출신은 37명(약 43.0%)으로 지난해(86명 중 42명·48.8%)보다 5명 줄었다. 간부후보생 출신은 19명(약 22.1%)에서 27명(31.4%)으로 대폭 늘었다. 한해 슬롯사이트는 100명, 간부후보생은 50명 가량을 배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수당 총경 승진자 비중은 간부후보생 출신(54%)이 슬롯사이트 출신(37%)을 압도한다.
반면 생활안전과장은 약진했다. 서울 31개 경찰서 가운데 수서·강남·강서·송파·광진서 등 5곳의 생활안전과장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들 가운데 수서서 생활안전과장을 지낸 한상오 총경(슬롯사이트 7기)을 제외하면 모두 간부후보생이나 순경공채 출신이다. 이들은 대부분 10년차 경정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안전과에서 5명이나 승진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강력사건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생활안전과가 범죄 예방 측면에서 기여했다고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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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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