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재능 접목해 사설 바카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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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가요계 풍미한 이정석
23, 24일 데뷔 30주년 기념사설 바카라
23, 24일 데뷔 30주년 기념사설 바카라

첫눈의 힘을 받았을까. 이정석은 직접 작곡한 ‘첫눈이 온다구요’를 특유의 감성과 비음 섞인 미성으로 멋들어지게 불러 금상을 차지했다.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 ‘첫눈’ 얘사설 바카라터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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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이 가수 인생 30년을 기념해 특별한 사설 바카라을 연다. 오는 23, 24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정석 데뷔 30주년 기념 기부 콘서트’다. 그와 함께 ‘돌(석) 셋’으로 불리는 이규석과 전원석을 비롯해 박남정, 전유나, 이덕진 등 1980~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이정석과 친구들’이 무대에 선다.
“기념 사설 바카라은 생각도 못했는데, 제가 초기부터 참여해온 페이스북 기반 공유 기부 플랫폼인 ‘쉐어앤케어’에서 먼저 제의가 왔어요. 30주년 기념 사설 바카라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희망의 무대로 열자고요. 의미가 있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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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카라 콘셉트는 ‘추억으로 가는 여행’입니다. 토크 콘서트식으로 동료 가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무대 영상을 보며 옛 시절과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로 꾸밀 생각입니다. 트로트 메들리, 캠프송 메들리도 들려드리려고요.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추억에 젖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그는 프로그램 구성, 출연진 섭외, 사설 바카라장 점검 등 사설 바카라 준비를 혼자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선과 기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친구들’은 흔쾌히 무보수로 출연하기로 했고, 세션맨들도 ‘반값’에 도와주겠다고 했다. 소월아트홀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악기 제조사인 야마하는 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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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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