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효과'…5개월 만에 바카라사이트 절벽 넘었다
지난달 자동차 바카라사이트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사는 지난달 총 14만1661대를 바카라사이트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작년 11월(14만1661대)과 비교하면 2.2% 증가했고, 전달(12만6660대)보다는 1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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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전년 동월(6006대)보다 109.2% 늘어난 1만2565대를 팔며 내수 회복을 이끌었다. 올해 선보인 준대형 세단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바카라사이트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5300대가 팔린 SM6는 올 들어 5만904대가 바카라사이트되며 연간 바카라사이트 목표인 5만대를 조기 돌파했다. 3859대가 팔린 QM6도 바카라사이트 회복에 힘을 보탰다.

한국GM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며 전년보다 50.6% 늘어난 1만7236대를 팔았다. 지난달 본격적인 바카라사이트에 들어간 신형 트랙스가 2013년 2월 출시 이후 최대 월간 바카라사이트량인 2505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선보인 신형 말리부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389.3% 증가한 4149대가 팔리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지난달 신형 그랜저를 출시한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6632대를 팔았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3.1% 줄어든 수치다. 투싼, 싼타페 등 SUV가 전년보다 각각 23.2%, 38.5% 적게 팔리며 부진했지만, 신형 그랜저가 전달보다 126.4% 늘어난 7984대의 바카라사이트량을 올리며 선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사전 계약 대수만 2만7491대에 이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약 물량이 본격 출고되는 이달에는 내수 바카라사이트가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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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2.2% 감소한 4만8906대를 바카라사이트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보다 4.6% 늘어난 9475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았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