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슬롯사이트 2025년그룹 회장.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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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2025년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신동빈 회장 측근 조사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의 갑작스런 자살 이후 속도 조절에 나섰던 검찰이 다시 신 회장을 겨냥한 칼을 빼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슬롯사이트 2025년은 5일 오전 10시 소진세 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1차 소환 조사를 받은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과 함께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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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 조사에 이어 피의자로 다시 슬롯사이트 2025년과 마주 앉게 됐다. 참고인 조사 당시 그룹 차원의 배임·횡령 의혹 단서를 잡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소 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재소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회장 조사에 앞서 소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재직 때 슬롯사이트 2025년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신 회장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도 쟁점이다. 슬롯사이트 2025년그룹은 2010∼2015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슬롯사이트 2025년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총 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 계열사를 동원, 큰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4년 2월 슬롯사이트 2025년슈퍼 사장을 끝으로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소 사장은 6개월만에 대외협력단장으로 복귀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제2 슬롯사이트 2025년월드 안전 사고 및 슬롯사이트 2025년홈쇼핑 비리 문제 등으로 슬롯사이트 2025년그룹 신뢰도가 하락하자 신 회장이 직접 홍보·대관 업무 중책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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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다음 조사 대상은 신 회장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인수합병 손실을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특정 계열사로 헐값에 매각한 배임을 저질렀는지가 쟁점이다. 검찰은 또 신 회장이 일본 슬롯사이트 2025년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잡아 횡령 혐의 적용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환 시기는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민성 슬롯사이트 2025년닷컴 기자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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