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위의 '감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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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부 기자 cmjang@hankyung.com
![[취재수첩]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위의 '감피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408/AA.8960695.1.jpg)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일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공직감찰본부장을 제청한 것을 두고 금융권에서 흘러나오는 말이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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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감사원 출신 인사가 떡하니 피감기관인 금감원 감사로 내려오게 됐으니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척결 의지를 여러 번 강조한 직후여서 더욱 그렇다. 금융권 유관기관장과 협회장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출신이 배제되고 있는 분위기에 비춰봐도 생뚱맞은 인사라는 반응이 많다.
그렇다고 김 내정자가 금융 전문가도 아니다. 육군사관학교(35기) 출신으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에서 금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만 했다. 제청한 시점도 절묘하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한 금감원에 제동을 걸고 나온 직후였기 때문이다. 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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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감사원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논란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은근슬쩍 금감원이나 금융사 감사 자리를 꿰차도 감히(?) 문제 삼는 곳이 없다는 점이다. 얼마 전 공직사회 부정부패와 민관유착을 감시해야 할 감사원 간부들의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을 때도 그랬다. 어물쩍 넘어갔다. 누구 하나 문제 삼는 이가 없었다.
이쯤되니 요즘 ‘감사원은 슈퍼 갑(甲)’ 또는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위에 감피아’라는 말이 나온다. 도대체 감사원에 대한 감사는 누가 하는 건지 궁금해진다.
장창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부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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