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돌 바카라 꽁 머니의 사업보국 "상생경영으로 책임 다하자"

바카라 꽁 머니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1일 서울 중구 필동 바카라 꽁 머니인재원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이 자리에서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되새겨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CSV 경영은 기존 사회공헌활동(CSR)을 사업의 전 영역에 확대한 것이다. CSR이 기업의 이윤으로 사회공헌을 하는 작은 개념이라면, CSV는 전략 구상 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협력업체, 외부 관계자, 커뮤니티 등과 함께 일을 해 나가는 폭넓은 상생협력의 개념이라고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설명했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바카라 꽁 머니(주) 내에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했다. 실장엔 바카라 꽁 머니인재원장을 지낸 민희경 부사장을 임명했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각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그룹 CSV 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각 계열사에도 CSV팀을 신설, 사업에 맞는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경식 회장(사진)은 기념사에서 “바카라 꽁 머니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 주주, 고객의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업보국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날 바카라 꽁 머니기념식은 이재현 회장의 부재에 따른 분위기를 감안해 행사 자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임직원에겐 헤드폰을 선물로 지급했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의 모태는 설탕제조회사인 제일제당공업이다. 바카라 꽁 머니그룹은 1996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독립했으며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을 주요 사업군으로 갖고 있다. 재계 순위 14위(자산기준)인 바카라 꽁 머니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26조8000억원으로 이 중 해외매출이 30%가량(7조9000억원)을 차지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