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슬롯 "리츠는 저금리 시대에 딱 맞는 안정적 투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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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한국리츠협회 회장(사진)은 13일 서울 역삼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리츠 설명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슬롯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이 도입된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이나 채권의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김 회장의 견해다. 현재 한국에서 상장된 리츠의 시가총액은 2236억원 정도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리츠가 부동산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상장리츠의 시가총액이 각각 724조원, 87조원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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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거용 부동산의 침체로 리츠에 대한 오해가 커진 점도 시장 성장을 더디게 한 원인이다. 김 회장은 “증권사에서 리츠 상품을 팔고 싶어도 부동산 투자라는 얘기에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린다”며 “실제 슬롯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배당을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주거 부동산의 침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08년 JR슬롯운용을 설립해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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