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와대에선] 순방 앞둔 대통령, 슬롯 머신 게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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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이병석 교수 내정 소식, 두달 가까이 됐지만 임명안해
여성 슬롯 머신 게임 등 추측만 난무
여성 슬롯 머신 게임 등 추측만 난무
![[요즘 청와대에선] 순방 앞둔 대통령, 슬롯 머신 게임 없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AA.7410808.1.jpg)
![[요즘 청와대에선] 순방 앞둔 대통령, 슬롯 머신 게임 없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AA.741080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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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측이 막판에 여성 슬롯 머신 게임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예컨대 슬롯 머신 게임는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순방ㆍ지방방문 등 모든 일정에 동행하는 만큼 여성 슬롯 머신 게임를 두는 것이 여러모로 첫 여성 대통령에게 편하다는 것이다.
청와대가 이 교수의 임명을 미루면서 안규리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를 비롯해 여성질환의 권위자인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은숙 국립암센터 박사 등도 여전히 후보군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임명장 수여와 같은 공식절차가 생략됐을 뿐 이상기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 교수는 박 대통령이 2006년 5월 지방선거 유세 중 ‘커터칼 피습’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 슬롯 머신 게임로 낙점될 만큼 인연이 깊다. 그동안 장관 인선 지연 등 이유로 (슬롯 머신 게임 발표도) 늦춰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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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슬롯 머신 게임에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할 말이 없다. 다음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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