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현동에 있는 옛 사옥(인송빌딩)이 2014년께 객실 400개 규모의 슬롯사이트사이트 탈바꿈한다. 한화(더플라자호텔) 신세계(조선호텔) 삼성(신라호텔) 등 호텔사업을 벌이는 대기업들이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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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투자은행(IB) 및 호텔업계에 따르면 인송빌딩을 인수할 예정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내년 상반기 중 이 건물의 뼈대만 남기고 철거한 뒤 500억원가량을 투자해 400실 규모의 슬롯사이트사이트 재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 9월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인송빌딩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다. 비즈니스슬롯사이트사이트은 수영장, 대형 연회장, 고급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없애고 각종 서비스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하루 숙박료를 10만~20만원 수준으로 낮춘 중저가 슬롯사이트사이트을 말한다.

슬롯사이트사이트은 2008년 자금난이 심화되자 1979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해온 인송빌딩을 디앤디에스에 팔았다. 디앤디에스는 이듬해 코람코자산신탁에 빌딩을 재매각했다. 슬롯사이트사이트은 사옥을 매각한 뒤에도 임대 형태로 입주했으나 최근 롯데백화점 평촌점 건물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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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운용 관계자는 “연내 인송빌딩을 1300억원 안팎에 사들이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코람코자산신탁과 체결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철거공사에 들어가면 2014년 하반기에 슬롯사이트사이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타스운용은 운영을 전문 슬롯사이트사이트기업에 맡긴다는 구상이다. 비즈니스슬롯사이트사이트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진출을 선언한 롯데 삼성 신세계 SK(워커힐슬롯사이트사이트) GS(인터컨티넨탈슬롯사이트사이트) 등 대기업 계열 슬롯사이트사이트업체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운영권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비즈니스슬롯사이트사이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송빌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타스운용 관계자는 “조만간 코람코자산신탁과 빌딩 매매계약을 끝낸 뒤 본격적으로 운영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거의 모든 대기업 계열 슬롯사이트사이트업체들이 비즈니스슬롯사이트사이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운영업체 선정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