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종합금융이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마지막 남은 전업 카지노 토토사로 증권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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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와 카지노 토토주관사인 삼정KPMG는 지난 5일 국내외 잠재투자자 30여곳에 카지노 토토안내문을 발송했다. 카지노 토토안내문을 받은 곳에는 삼성 미래에셋 대신 현대 등 전업계 증권사들이 포함됐다.

금호카지노 토토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우리PE의 구주 41.4% 매각과 함께 500억~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IB업계에서는 구주 인수와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새로운 대주주가 취득할 수 있는 금호카지노 토토 지분은 최대 72%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호카지노 토토 인수에 관심 있는 곳은 주로 전업계 증권사다. 증권사가 카지노 토토사 인수를 통해 카지노 토토업 라이선스를 보유하면 예금보험이 되는 수신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기업 대출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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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토토업 라이선스는 위기에 빠진 증권업계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메리츠카지노 토토증권의 수익이 점차 나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카지노 토토증권은 2010년 4월 메리츠카지노 토토과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안대규 기자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