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온라인 파티용품 및 장난감 판매업체인 오리엔탈트레이딩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5억달러(약 55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리엔탈트레이딩은 파티용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탄탄한 경영진을 갖추고 있다”며 “이 업체를 벅셔의 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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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고향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오리엔탈트레이딩은 온라인을 통해 할인가로 장난감, 파티용품,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연간 매출은 5억달러에 달한다. 2010년 매출 부진으로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미국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합병(M&A) 전문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회사 지분을 대거 사들여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작년에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지난해에도 지역 신문인 ‘오마하월드헤럴드’를 2억달러에 매입하는 등 80여개의 오마하 지역 기업을 갖고 있다.

김동현 기자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