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사진)이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이에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무분별한 비리인사의 사설 카지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전 고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계층 간 갈등, 세대 간 갈등 해소를 근간으로 대탕평책을 실현시켜 국민 대통합의 바탕 위에서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업에 한 몸 헌신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 사설 카지노한 그는 국민대통합 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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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고문은 박 후보의 사설 카지노 요청에 대해 “세 가지 공통된 의견과 의지를 확인했다”며 국민대통합, 지역·계층·세대 간 갈등 해소, 전향적 남북통일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대통합은 시대정신이며 입당의 결정적 계기다. 이 당에 입당하는 게 효과적으로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같다. 원칙과 믿음이 있는 분이라고 본다”고 했다.

반면 안 위원장은 “무분별한 비리인사 사설 카지노은 정치쇄신특위로서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 전 고문은 2003년 9월 나라종금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뒤 퇴장하면서 기자들에게 “(한 전 고문이)통합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루기 위해 기여하고 헌신해 보겠다는 큰 결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역대 정부가 그 일(통합과 화합)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어떤 단절 등을 통해 해결하거나 치유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저는 통합과 화합을 꼭 이뤄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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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고문은 김 전 대통령의 사설 카지노적 동지로 일컬어지는 동교동계 가신 그룹의 핵심 인사라는 점에서 박 후보의 호남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향후 김 전 사설 카지노령의 참모 출신인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동교동계 인사 20여명도 박 후보의 대선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기자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