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자할 만한 곳은 그나마 바카라 에볼루션 밖에 없잖아요. 요즘은 은행보다 모델하우스를 더 자주 다니는 것 같습니다”(신천동 B씨)

“지금 강남에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주고 살어요. 월세 부담이 너무 커 이참에 하나 살 예정입니다”(역삼동 C씨)

지난 7일 찾은 서울 삼성동 ‘강남2차 푸르지오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실수요나 투자를 위한 방문객들로 붐볐다. 투자자들의 관심사항은 단연 수익률이었다. 중도금 무이자 여부, 투자금 대비 바카라 에볼루션익률 등을 따져보느라 상담창구의 대기시간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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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피스텔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청약 열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분양가는 예상 바카라 에볼루션익률의 절대기준이 되기 때문에 적정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출도 적정히 활용하는 게 유리”

바카라 에볼루션에 투자할 때 전부 자기 돈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일부 대출을 끼는 게 유리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을 활용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대출을 지렛대로 삼아 수익률을 높이는 이른바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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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오피스텔의 분양가(매입비)는 1억원,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연간 600만원의 바카라 에볼루션익을 얻게 되고 대출금리는 연 6%가 조건이다.

대출 없이 투자했을 때 수익률은 600만원(바카라 에볼루션익)을 9000만원(분양가 1억원에서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제한 금액)으로 나누면 된다. 연 6.6%의 수익률이 나온다.

반면 대출(매입비의 50%)을 끼고 이 오피스텔을 사면 실제로 투자하는 금액은 4000만원(임대보증금 뺀 금액)이다. 1년간 거둬들이는 바카라 에볼루션익은 월세(연 600만원)에서 대출이자(300만원)를 뺀 300만원이 된다. 실투자금인 4000만원과 실제 바카라 에볼루션익금인 3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수익률은 연 7.5%다. 바카라 에볼루션익률이 대출이 없을 때보다 더 올라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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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에볼루션익률이 대출금리보다 높고, 대출금리가 낮을수록 이런 레버리지 효과는 더 커진다. 일정 시점 후에 매매차익이 발생한다면 레버리지 효과는 극대화된다.

금융혜택 따질수록 수익률 좌우

치열한 서울·수도권 바카라 에볼루션 분양 시장에서 투자자를 잡기 위한 마케팅 포인트로 중도금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세우는 곳이 많다. 분양 관계자는 “실당 1억원인 바카라 에볼루션에 투자하면서 중도금의 60%를 무이자 융자받는다면 연 360만원(대출금리 연 6%의 경우)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보통 계약부터 입주까지 약 2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총 720만원의 분양가 할인을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바카라 에볼루션의 인기가 높다. 지난 3~4일 청약접수한 대우건설의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바카라 에볼루션의 경우 1억2000만원대(3층~11층)의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고 25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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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청약받은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 바카라 에볼루션도 총 506실 모집에 4706건이 접수돼 평균 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물론 금융혜택과 레버리지 효과를 살피기 전에 바카라 에볼루션가 풍부한 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바카라 에볼루션가 없다면 금융조건을 최적화했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브랜드, 단지규모, 평형구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실제 거주할 목적이라면 수납공간이 넓은지, 주차공간이 넉넉한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