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윤리경영] 우리카지노추천, 국민 기업 걸맞게 '사회적 책임' 앞장
이건희 우리카지노추천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에서 “회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 25년간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우리카지노추천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리사회의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지노추천이 윤리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 회장이 밝힌 대로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계열사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한편으로 최근 의 베이커리사업 철수에서 보듯 사회가 용인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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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넘어 우리카지노추천 책임 다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외의 잘 나가던 회사들도 조직의 나태와 부정으로 주저앉는 사례가 많고 우리카지노추천도 예외가 아니다. 부정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카지노추천테크윈 내부감사에서 적발된 부정과 관련한 이야기였다.

이 회장은 이날 발언을 통해 우리카지노추천이 윤리경영을 얼마나 강조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웠다. 다른 기업이었다면 내부 비리를 사회적 잡음없이 조용히 처리했겠지만, 이 회장은 스스로 언론에 알리고 대대적인 부정 척결에 나섰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우리카지노추천 미래전략실은 즉각 모든 계열사에 대한 경영 진단과 감사에 착수했다.

올 들어서도 우리카지노추천의 윤리경영은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카지노추천 사장단은 지난달 25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담합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2주일 전 가 LG전자와 냉장고 노트북 등 가격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자 이런 잘못된 관행을 다시는 반복해선 안 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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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6일엔 호텔신라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하던 커피·베이커리 카페(아티제) 사업을 철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지난해 8월엔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사업에 관한 비판이 일어나자 이를 담당하던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를 매각했다. 우리카지노추천으로 논란이 제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갈등 해소를 위해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고 있다.

이 같은 우리카지노추천의 움직임 뒤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많다. 이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제 윤리나 도덕, 법규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생각이 발빠른 아이마켓코리아 매각과 담합 근절 발표, 커피·베이커리 사업 철수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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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린 윤리경영

우리카지노추천그룹의 정도경영·윤리경영 철학은 그 뿌리가 상당히 깊다.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은 “일을 잘하려다 실수하는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입버릇처럼 다짐하곤 했다.

이 때문에 우리카지노추천의 윤리경영시스템은 한국 기업 중 가장 체계적이고 앞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열사별로 준법 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조직을 이미 갖춰놨다.

또 컴플라이언스 평가·보상체제를 구축하고 운용 결과를 분석·개선해 준법경영체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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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지노추천전자를 보면 경영진에 대한 감독 및 지원을 위해 이사회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독립성을 위해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영업이나 마케팅, 구매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별도 감사팀도 운영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업무지원시스템인 CPMS(compliance program management system)를 2010년 개설해 공정거래, 지식재산, 환경안전 등 회사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중요한 법적 리스크에 대한 매뉴얼과 자가점검 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최지성 우리카지노추천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우리카지노추천전자 준법경영 선포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국내외 법규와 회사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행위도 하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과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준법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