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박희태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74)의 당시 선거캠프 재정 담당자였던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51)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18일 귀국하는 박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이번주가 돈봉투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조 수석비서관은 박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20년 이상 보좌해온 측근으로 2008년 전당대회 당시에도 재정을 담당했다. 검찰은 그가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된 300만원 및 안병용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54)이 당협 사무국장들에게 전달하려던 2000만원의 출처 및 용처를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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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수석꽁 머니 카지노 3 만이 돈봉투 사건의 전모에 깊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박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지 여부가 앞으로 최대 관심사다. 검찰은 박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현직 신분을 감안하면서도 의혹의 정점에 있어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검찰은 또 고승덕 의원실에서 300만원이 든 봉투를 돌려받은 인물인 고명진 전 꽁 머니 카지노 3 만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고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300만원을 돌려받은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고 의원실에 돈봉투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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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국회꽁 머니 카지노 3 만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전당대회 때 구의원 5명에게 당협 사무국장 로비 용도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안병용 당협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16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이고운 기자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