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이번에는 패션쇼에 도전한다.

FT아일랜드의 두 멤버 최종훈, 송승현은 17일 오후 3시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 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0 서울 컬렉션'에 이주영 디자이너의 모델로 발탁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 F/W 한류패션페스티벌' 중 디자이너 한승수의 패션쇼에 참여했던 최종훈과 지난 9월 MBC 에브리원 프로그램인 ‘지금은 꽃미남 시대’ 촬영 중 패션쇼에 올랐던 송승현에게 이번 패션쇼는 두 번째로 서게 된 패션쇼다.

이주영 디자이너의 패션쇼에는 2007년 김현중, 2008년에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수영이 무대에 오른적이 있으며, 이번 2010년 컬렉션에서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송승현이 낙점됐다.

두 멤버는 “둘 다 패션쇼에 선 경험이 있지만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이주영 선생님의 옷에 흠이 가지 않는 멋진 워킹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으며 리허설 연습에 열중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달 말 리패키지 앨범 'Double date'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11월14, 15일에 있을 전국 투어 콘서트연습에 한창이다.

멤버 이홍기는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제르미' 역으로 출연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sin@hankyung.com